눈 얼어 출근길 빙판… 내일은 ‘북극한파’ 몰아쳐 영하 20도

박상현 기자 2023. 12. 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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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이어진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버스 창문에 김이 서려 있다. 2023.12.19 /연합뉴스

19~20일 전국에 1~10cm의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19일 밝혔다. 눈이 그친 후엔 ‘북극한파(寒波)’가 불어오며 겨울 한복판에 들어선듯 춥겠다. 21일엔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쪽에서 발달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며 19~20일 전국에 눈이 내리겠다. 19~20일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1~5㎝, 충청·호남·영남권 1~10cm, 제주도 2~10㎝ 등이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로 예보됐다.

20일부턴 북쪽에 찬 바람이 강하게 내려오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다. 21일엔 최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겠고,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중기예보에서 오는 24일까지 전국이 최저 영하 17도에서 영하 2도, 최고 영하 7도에서 영상 6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평년보다 8도가량 추운 것이다.

중간중간 눈 소식도 있다. 전라권은 22일에 눈, 제주도는 22~23일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25일부턴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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