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경기주택도시공사, 고층 모듈러 주택 활성화 ‘맞손’
GS건설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층 모듈러 주택 활성화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 김세용 GH 사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사는 모듈러 사업과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고, 제도 개선을 포함해 고층 모듈러 주택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GS건설 철골 모듈러 전문 자회사인 엘리먼츠사와 GH는 국제적 모듈러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건의 업무협약으로 GS건설과 GH는 모듈러 주택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GS건설은 목조 모듈러 전문업체인 단우드사와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 엘리먼츠사를 인수하는 등 해외 모듈러 건축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올해 국내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설립하는 등 국내 사업기반을 다지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2020년 모듈러 사업에 진출한 후로 해외 선진 모듈러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모듈러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에 힘써왔다”며 “그동안 확보한 선진 모듈러 시스템 및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고층 모듈러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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