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경기주택도시공사, 고층 모듈러 주택 활성화 ‘맞손’

심윤지 기자 2023. 12. 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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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층 모듈러 주택 활성화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 김세용 GH 사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GS건설 허윤홍 대표(왼쪽), GH 김세용 사장(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사는 모듈러 사업과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고, 제도 개선을 포함해 고층 모듈러 주택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GS건설 철골 모듈러 전문 자회사인 엘리먼츠사와 GH는 국제적 모듈러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건의 업무협약으로 GS건설과 GH는 모듈러 주택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GS건설은 목조 모듈러 전문업체인 단우드사와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 엘리먼츠사를 인수하는 등 해외 모듈러 건축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올해 국내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설립하는 등 국내 사업기반을 다지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2020년 모듈러 사업에 진출한 후로 해외 선진 모듈러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모듈러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에 힘써왔다”며 “그동안 확보한 선진 모듈러 시스템 및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고층 모듈러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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