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미넨시, 알아흘리 꺾고 FIFA 클럽월드컵 결승 선착

맨시티-우라와 승자와 23일 결승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브라질)가 '아프리카 챔피언' 알아흘리(이집트)를 꺾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플루미넨시는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알아흘리를 2-0으로 이겼다.

경기는 후반 22분 플루미넨시가 균형을 깨며 한 쪽으로 기울었다. 마르셀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혼 아리아스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승기를 잡은 플루미넨시는 후반 45분 존 케네디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쐐기를 박았다.

결승에 선착한 플루미넨시는 20일 열리는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아시아 챔피언' 우라와 레즈(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23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플루미넨시는 남미 클럽챔피언십인 '2023 코파리베르타도레스' 우승 자격으로, 알아흘리는 아프리카 클럽챔피언십인 '2022~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클럽월드컵에 참가했다.

클럽월드컵은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 총 7개 클럽이 세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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