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좌완’ 하트 영입…20승 MVP 잃은 NC, 22억으로 외인 원투펀치 구성 완료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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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MVP'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떠나 보낸 NC 다이노스가 다니엘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로 2024시즌 외국인투수 구성을 완료했다.
NC 다이노스는 19일 "2024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카일 하트(Kyle Patrick Hart, 31, 등록명 하트)와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총액 90만 달러 규모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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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20승 MVP'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떠나 보낸 NC 다이노스가 다니엘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로 2024시즌 외국인투수 구성을 완료했다.
NC 다이노스는 19일 "2024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카일 하트(Kyle Patrick Hart, 31, 등록명 하트)와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총액 90만 달러 규모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출신인 하트는 196cm-90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다. NC는 "직구 구속 최고 149km와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며 다양한 구종과 구위를 바탕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라고 설명했다.
하트는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경기(선발 3경기) 경험이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143경기(선발 119경기) 42승 47패 평균자책점 3.72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하트 선수는 마운드에서의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타자와의 심리전에 능하고 효율적인 피칭을 하는 스타일의 선수다. 카스타노 선수와 왼손 선발 듀오로 2024시즌 팀 투수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트는 "NC 다이노스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창원NC파크의 마운드 위에서 열정이 넘치는 팬 분들과 함께하는 순간이 기다려진다. 좋은 팀 플레이어가 돼 팀원들과 함께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트는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다니엘 카스타노와 총액 85만 달러에 계약한 NC는 하트 영입과 함께 2024시즌 외국인투수 구성을 마쳤다. 총액 175만 달러(약 22억 원)로 내년 시즌을 이끌 외국인투수 2명과의 계약을 완료했다. 제이슨 마틴을 대신할 새 외국인타자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음은 구단이 전한 하트의 입단 소감이다.
-NC 다이노스 입단 소감
KBO 리그에서 매우 훌륭한 구단으로 알고 있는 NC 다이노스에서 제안이 와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야구선수로서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매 순간 좋은 활약으로 시즌이 마무리됐을 때 가장 높은 곳에서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 창원NC파크 마운드에서 팬분들과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국 및 KBO에 대해 알고 있는지
KBO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듣지는 못했지만 투타 모두 매우 퀄리티 높은 리그인 것은 알고 있다. KBO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많은 선수들이 MLB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도 알고 있다.
-목표 및 각오
다가오는 시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좋은 팀플레이어가 돼야 한다. 좋은 팀플레이어로서 동료들을 도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싶다. 야구 외적으로는 가장으로서 가족들과 함께 창원의 열정 넘치는 팬분들과 창원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싶다.
-NC 팬들에게 한마디
안녕하세요.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입니다. KBO와 창원의 열정적인 팬분들과 만나 많은 교감을 나누고 싶습니다. 다이노스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최대한 많이 팀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마운드에 올라섰을 때는 오로지 팀의 승리를 위해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창원은 외국인선수와 가족들을 많이 사랑해주는 도시라고 들었습니다. 미리 감사 인사 전하며 저와 저의 가족 잘 부탁드립니다. NC 다이노스 파이팅.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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