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굿스프링스, ‘국제 원자력 품질 경영 표준’ 인증 획득

아태지역 펌프업체 최초

김태형(왼쪽) 효성굿스프링스 대표이사, 송지영 한국품질재단 대표가 인증 획득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효성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효성의 펌프 전문 계열사인 효성굿스프링스는 아태지역 펌프 업체 최초로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국제 원자력 품질 경영 표준 인증 ‘ISO 19443’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O 19443 인증은 기존 국제 표준보다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 정도, 원전 기자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전 위험성 등 더욱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한다. 효성굿스프링스는 ▷원자력 안전 문화 구축에 대한 리더십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제품·부품 및 관련 업무 관리 체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효성굿스프링스는 글로벌 신규 원자력 발전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유럽,중동 등 원전 운영사들은 원전 기자재 공급 시 ISO 19443 인증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이사는 “이번 ISO 19443 인증 획득으로 원자력용 펌프 제조 업체로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 받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