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자원개발과·물재해대응과 등 신설…댐·하천 관리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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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직제 개편을 통해 수자원개발과, 물재해대응과 등을 신설하고 댐·하천 관리와 홍수 등 물 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물재해대응과는 기존 수자원관리과의 홍수상황관리,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제14조에 따른 물재해종합상황실 운영,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예보 등 물재해 대응 업무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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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정책실, 기존 대비 1과·1팀, 8명 늘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가 직제 개편을 통해 수자원개발과, 물재해대응과 등을 신설하고 댐·하천 관리와 홍수 등 물 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후변화로 일상화된 물 위기를 선제적·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했다.
기존 물관리정책실 아래 물통합정책관, 물환경정책관, 수자원정책관 등 3개국이 있었는데 이를 수자원정책관, 물환경정책관, 물이용정책관 순으로 개편한다.
편제상 가장 앞에 오게 된 수자원정책관 아래에는 기존 4개 과에서 앞으로 4개 과, 1개 팀으로 구성된다.
수자원정책관 내 있던 수자원관리과는 폐지하는 대신 신규 댐 건설, 기존 댐 리모델링 등 물그릇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자원개발과를 신설해 댐 관련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또 하천 안전관리 홍수 방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하천안전팀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수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 사업은 기존 하천계획과에서, 하천의 안전 점검과 수해 복구 관련 사업은 하천안전팀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임시 기구로 운영 중인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을 정규화 해 물재해대응과를 신설한다. 물재해대응과는 기존 수자원관리과의 홍수상황관리,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제14조에 따른 물재해종합상황실 운영,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예보 등 물재해 대응 업무를 총괄한다.
기존 물통합정책관에서 명칭이 바뀐 물이용정책관은 물정책총괄과, 물이용기획과, 토양지하수과 등 3개 과에서 물이용정책과, 수도기획과, 토양지하수과, 물산업협력과 등 4개로 바뀐다.
이밖에 내년 5월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홍수특보 발령 지점 확대에 따라 4대강 홍수통제소에 전문 인력을 1명씩 증원하고 지류·지천 준설,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 정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유역·지방환경청의 국가하천 정비·관리 인력도 충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1실, 3국, 10과, 138명이던 물관리정책실은 1실, 3국, 11과, 1팀, 146명으로 확대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조직 개편을 기반으로 지난 7일 발표한 '치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등 앞으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물관리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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