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간 교역 4년 만에 최대치…11월 수출입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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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시하던 국경 봉쇄 정책을 완화하며, 중국과의 교역량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현지 시간 18일 중국 해관총서 통계를 토대로, 북한의 대중 교역액이 수출과 수입에서 모두 급증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준으론 지난달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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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시하던 국경 봉쇄 정책을 완화하며, 중국과의 교역량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현지 시간 18일 중국 해관총서 통계를 토대로, 북한의 대중 교역액이 수출과 수입에서 모두 급증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준으론 지난달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양국 간 교역액은 2억 2,430만 달러(약 2천9백억 원)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북한이 봉쇄를 강화했던 시기인 2020년 10월 당시 교역액 166만 달러(약 21억 원)와 비교했을 때는 135배 수준이고,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12월의 교역액 2억 7,900만 달러(약 3천6백억 원)의 80% 수준입니다.
수입·수출 역시 크게 늘어 지난달 수입액은 1억 9,820만 달러(약 2천6백억 원)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2월 1,034만 달러보다 20배 가까이 늘었고, 수출액은 2,608만 달러로 2020년 2월 36만 달러보다 70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의 총 교역액은 20억 달러(약 2조 6천억 원)를 넘겼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교역액인 8억 8,830만 달러(약 1조 천6백억 원)의 두 배 이상이고, 2019년 같은 기간 교역액 25억 달러(3조 2천억 원)의 80% 수준입니다.
이러한 북한의 교역액 증가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의 방역 정책을 완화한 데 따른 것으로 최근 북한은 중국·러시아 등과의 대면 외교도 점차 늘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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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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