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밴드, 2024년 1월부터 월간 'The 선정 리스트' 시작…신대철, 프로듀서 맡아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감성 록 밴드, 이선정 밴드가 가요계에서 이색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음반 프로젝트는 매달 발표하는 싱글 프로젝트로, 2024년 1월 첫 발매될 예정이다.

'The 선정리스트'는 마치 월간지들이 매달 하나의 잡지를 발매하듯이 월마다 하나의 신곡을 발표하는 월간 프로젝트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레 음악팬들에게 매월 선물을 기다리듯한 설렘이 있는, 삶에 '작은 이벤트'를 추가한 셈이다.

5집 앨범 '사랑이었기에'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상황 속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에 부응하기위해, 프로듀서로는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맡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돌에게 편중된 음악을 다시 부활시키고자 하는 이선정 밴드는 매달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할 것이다.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선정은 'The 선정 리스트'를 통해 콜라보 형식으로도 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선정 밴드는 2011년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Break The Wall'로 데뷔해 '사랑이었기에', '결혼합니다', '돌아와' 등 락/메탈 장르의 곡을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블루스 기반의 감각적인 발라드곡, 솔로 앨범 타이틀 '그리움' 을 발표하며 그의 음악세계를 곡에 녹여냈다.

이선정 밴드는 신선한 콜라보를 통해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Jack Lee와 드러머 Hideki Aoyama와 함께하기도 했다.

이번 'The 선정 리스트' 또한 새로운 콜라보들을 준비중이기에, 이선정밴드가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로 향할 것이라는 긍정적 예측이 음악팬들 사이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