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임정혁·곽정기 변호사 구속영장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3. 12. 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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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 관련 수사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정혁, 곽정기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두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임 변호사는 지난 6월 백현동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백현동 개발비리 검찰 수사 관련 공무원 교체 및 청탁 명목으로 1억 원을 개인 계좌로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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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 관련 수사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정혁, 곽정기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두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임 변호사는 지난 6월 백현동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백현동 개발비리 검찰 수사 관련 공무원 교체 및 청탁 명목으로 1억 원을 개인 계좌로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임 변호사는 대검 공안부장과 서울고검장, 대검 차장, 법무연수원장을 거쳐 2016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

곽 변호사는 지난해 6~7월경 정 대표로부터 경찰 수사 관련 수임료 7억 원을 받고, 그 외로 공무원 교체 및 청탁을 명목으로 현금 5000만원을 별도로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자신에게 해당 사건을 소개한 박모씨에게 소개료 명목으로 400만원을 지급한 혐의도 있다. 곽 변호사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특채로 입직해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을 지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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