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내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 ‘최고’…유행확산에 정부 대책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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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대비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최고 수준에 이르자 정부가 대책반을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의원급 표본감시기관(196곳)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12월 2주에 61.3명으로 최근 5년간(2019~2023년) 최고 수준의 환자 발생을 보였고, 최근 4주간 1.6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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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 50세 이상 전체 56.1%로 절반 넘어
최근 5년 대비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최고 수준에 이르자 정부가 대책반을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의원급 표본감시기관(196곳)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12월 2주에 61.3명으로 최근 5년간(2019~2023년) 최고 수준의 환자 발생을 보였고, 최근 4주간 1.6배 증가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인후통이 있는 환자를 뜻한다.
급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 감시(병원급, 218곳)에서 65세 이상 비중이 40.3%,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 감시(상급종합병원급, 42곳)에서도 65세 이상 비중이 4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최근 4주간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11월 3주차 37.4명에서 11월 4주차 45.8명, 12월 1주차 48.6명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가 12월2주차 61.3명으로 최고치를 보였다. 최근 5년간 최고점(명)은 2019년 49.8명, 2020년 2.8명, 2021년 4.8명, 2022년 60.7명, 2023년 61.3명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비중은 65세이상(40.3%) > 50~64세(15.8%) > 19~49세(12.7%) > 7~12세(11.9%) > 1~6세(9.6%) > 13~18세(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입원환자의 56.1%로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중증입원환자 비중은 65세이상(47.4%) > 1~6세(18.4%) >7~12세(14.5%) >50~64세(10.5%) > 19~49세(5.3%)로 50세 이상이 57.9%를 차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18일 오후 질병관리청장 주재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1차 회의를 개최, 최근 유행 중인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현황 및 관계부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진해거담제 등 현장에서 부족을 호소하는 감기약에 대해서는 유통사 재고 현황 등 수급 동향을 확인했으며, 지난 11월에 실시한 항바이러스제 31만6000명분 시장 공급에 이어 125만6000명분을 시장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또 최근 인플루엔자 발생 양상 등을 고려해 어린이 접종률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와의 협력해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고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는 연중 유행을 하고 있고, 지난 주 최근 5년 대비 최고 수준에 도달해 겨울철 유행 확산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 이라며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통해 각 부처가 힘을 합쳐 신속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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