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쑤성 6.2 규모 지진…사망자 111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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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간쑤성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11명이 사망했다.
19일 중국 중앙TV(C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0시께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간쑤성에서는 중국 역사상 최악으로 기록된 1920년 규모 7.8의 대지진이 일어나 27만 여명이 사망했으며, 2008년에는 쓰촨성 대지진으로 7만∼8만7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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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구조 대원 1440명 재난 지역 급파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중국 북서부 간쑤성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11명이 사망했다.
19일 중국 중앙TV(C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0시께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02.7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19일 오전 7시 기준 간쑤성에서 발생한 사망자만 100명에 달하며, 90여 명이 부상했다. 인근 칭하이성에서는 지진 여파로 11명이 사망하고 140명이 부상했다.
부상자가 많고 인명 피해 집계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할 때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국무원 지진구호사령부 및 긴급상황관리부는 재난구호 긴급대응 4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와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국가종합소방구조대는 지진 발생 후 소방 구조 대원 총 1440명을 재난 지역으로 급파했다. 하지만 이날 새벽 현지 기온이 영하 17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져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진 발생 직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추가 인명피해 최소화와 2차 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을 구조 당국에 지시했다.
유라시아판, 인도판, 태평양판 등 다수의 지각판이 만나는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중국에서는 지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간쑤성에서는 중국 역사상 최악으로 기록된 1920년 규모 7.8의 대지진이 일어나 27만 여명이 사망했으며, 2008년에는 쓰촨성 대지진으로 7만∼8만7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9월 남서부 쓰촨성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60여 명이 사망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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