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장기전 준비…2026년까지 대규모 추가 점령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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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새로운 전쟁 계획은 2026년까지 더 많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하는 것이라고 보도가 나왔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독일 최대 일간지 빌트는 18일(현지시간) 내부 정보를 가진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대규모 영토를 점령하는 계획을 세웠다면서 러시아는 36개월 내 드니프로강 좌측 동부 지역 전체를 점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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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의 새로운 전쟁 계획은 2026년까지 더 많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하는 것이라고 보도가 나왔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독일 최대 일간지 빌트는 18일(현지시간) 내부 정보를 가진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대규모 영토를 점령하는 계획을 세웠다면서 러시아는 36개월 내 드니프로강 좌측 동부 지역 전체를 점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러시아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주 전체를 점령하고 2024년 말까지 하르키우주의 오스킬강까지 점령할 계획이라고 빌트는 전했다. 러시아군은 2025년과 2026년엔 자포리자, 드니프로, 하르키우 등 지역을 점령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군사 전문 연구소들은 러시아가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체적으로 공감한다.
미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빌트의 보도를 독자적으로 인증할 수는 없지만 러시아가 2026년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획하는 것은 장기전을 위해 준비하는 러시아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카네기국제평화기금 역시 러시아가 국방 예산을 증가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러시아의 새로운 군사 계획은 자국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내년 미국 대선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약화시킬 수 있는 지도자가 등장하는 등 가정 하에 고안됐다"면서 "내년 미 대선 결과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운명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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