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2024년부터 '1~4부 심판 승강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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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오는 2024년부터 K리그1(1부리그)에서 K4리그(4부리그)에 이르는 전면적인 심판 승강제를 실시한다.
오는 2024년부터는 K리그1부터 K4 리그까지 모든 리그에서 활동하는 심판들이 체계적인 평가를 받아 다음 시즌 승격되거나 강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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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오는 2024년부터 K리그1(1부리그)에서 K4리그(4부리그)에 이르는 전면적인 심판 승강제를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23 심판 컨퍼런스에서 올해 심판 운영을 결산하고 내년 심판 운영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제심판을 위한 휘장 수여식, 세계 축구 심판 트렌드와 관련된 강연 및 토론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 발표된 2024년 심판 운영계획에 따르면, 협회는 2024년부터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 구축에 맞춰 심판 운영에서도 보다 정례화된 심판 승강제를 실시한다.
오는 2024년부터는 K리그1부터 K4 리그까지 모든 리그에서 활동하는 심판들이 체계적인 평가를 받아 다음 시즌 승격되거나 강등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평가가 필요하고 평가관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이에 심판평가관도 K리그 평가관부터 아마추어 평가관까지 승강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심판 강사 운영체계도 보완하는 한편, 심판, 강사, 평가관 사이에 다면평가 등도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2024년에는 K리그 심판 역량 강화와 국제심판 육성을 위해 아카데미 S코스가 신설된다. S코스는 20~33세의 성인리그 및 A코스 심판 중 선발 된 20명 내외의 우수 심판을 대상으로 영어 경기규칙과 영어회화를 가르치는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강사들이 이론, 실전, 체력, VAR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또 KFA는 이번 여자월드컵에 5명의 심판을 파견하고,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한국 심판 트리오가 경기를 배정받아 활약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도 심판트리오는 물론 VAR, AVAR 심판도 파견예정인 가운데, 이번 아카데미 S코스 신설로 젊고 유능한 심판을 단계별로 집중 관리해 유능한 K리그 심판을 키우고, 국제심판 세대교체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FIFA 수키딘 강사와 존 치아 심판강사가 세계축구 심판 트렌드 및 FIFA의 VAR 정책과 관련된 강연을 하는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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