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서만 나오면 피꺼솟, 악역 폼 제대로 (웰컴투 삼달리)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조윤서가 ‘웰컴투 삼달리’에서 ‘피꺼솟('피가 거꾸로 솟는다'의 준말)’ 빌런 연기로 극의 몰입을 더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의 전개가 본격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방은주’로 완벽 변신하여 숨 막히는 악역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조윤서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은주는 첫 등장부터 삼달(신혜선 분)의 전 남자친구 천충기(한은성 분)와의 외도 사실을 밝히면서도 눈빛 하나 변하지 않는 뻔뻔함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어 캐릭터와 융합된 모습을 선보여 안방극장에 몰입감을 선사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2월 17일 방송된 ‘웰컴투 삼달리’ 6회에서 방은주는 삼달의 기획안을 훔쳐 매거진x 프로젝트의 메인 사진작가로 회의를 진행하는 대범함을 보였으며, 포트폴리오를 훔치는 현장이 CCTV에 다 찍혔는데도, “내가 아직도 실장님처럼 될 수 없다고 생각하냐. 나도 이런 콘셉트 생각할 수 있다”라며 되려 당당한 모습이 비쳤다.

또한 삼달의 “정말 나 때문에 죽으려고 했어?”라는 물음에 방은주는 “아니요”라고 답하며 이전에 밝힌 삼달의 갑질 논란이 ‘가짜 폭로’였음을 고백했다. 이때 순식간에 바뀌는 조윤서의 표정 연기는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매회 등장마다 욕심과 야망, 질투심으로 가득 찬 캐릭터인 ‘방은주’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조윤서가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모습으로 긴장감을 안겨줄지 주목된다.

한편, 조윤서가 출연하는 ‘웰컴투 삼달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