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상공인 '대출 금리 감면·전기 요금 지원' 추진

매출액이 적은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 대출 이자를 감면하고 전기 요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오늘(1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소상공인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을 나눠서 지기 위해 강력한 지원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먼저 은행권과 협의해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금리를 일정 폭 인하하는 방안을 유도하고, 코로나 사태 이후 인상된 전기 요금 일부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유 정책위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소상공인 대출 이자 감면과 전기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같은 지원책은 코로나 이후 기준금리가 약 2%에서 5%로 치솟고,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정책 여파로 전기 요금도 40% 가까이 인상된 점을 고려해서라고 유 정책위의장은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 hw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