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4천원이 없어서"…복권 1등 3천억원 날린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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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복권 1등에 당첨됐지만 계좌잔액 부족으로 복권 결제가 되지 않아 당첨금 3008억 원을 날린 커플의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는 리암 맥크로한(23)과 레이첼 케네디(21) 커플은 복권 추첨에서 1등 번호 일곱 개 숫자를 모두 맞췄지만 당첨금을 수령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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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생 커플 "차 살 계획도 세웠는데"
영국에서 복권 1등에 당첨됐지만 계좌잔액 부족으로 복권 결제가 되지 않아 당첨금 3008억 원을 날린 커플의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는 리암 맥크로한(23)과 레이첼 케네디(21) 커플은 복권 추첨에서 1등 번호 일곱 개 숫자를 모두 맞췄지만 당첨금을 수령하진 못했다.
계좌 잔액이 부족해 복권 결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레이첼과 리암은 그동안 계좌 자동이체로 5주간 같은 번호의 복권을 구매해왔는데, 하필 1등 번호를 모두 맞춘 회차에서 결제 금액 2.5파운드(약 4100원)이 부족했던 것이다.
해당 당첨금은 총 1억 8200만 파운드(약 3008억 원)로 알려졌다. 4천 원이 없어 3천억 원을 날린 셈이다.
당첨 번호 발표 후 레이첼은 복권 어플에 접속해 평소 구매하던 숫자와 당첨 번호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리암과 어머니에게 당첨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집과 차를 살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당첨금 청구를 위해 복권회사에 전화를 걸자 "복권 구매 이력이 없다"는 말이 되돌아올 뿐이었다.
리암은 이 사연을 당시 트위터에 게시하며 "당첨 숫자를 맞췄지만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은 약 3만 1천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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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수민 인턴기자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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