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요소수 등 리스크 커져…할당관세 연장, 해상운송비 지원, 비축 활용 등 대응, 근본적 방안 강구"

김미경 2023. 12. 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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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요소수 등 우리 핵심 산업과 민생에 직결된 품목의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산업과 민생의 필수품목에 대한 국내 생산체계 구축 등 근본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자원의 무기화와 공급망의 분절화는 세계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며 "정부는 할당관세 연장, 해상운송비 지원, 비축 활용 등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기업도 함께 대체 수입처를 발굴해 큰 혼란 없이 대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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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요소수 등 우리 핵심 산업과 민생에 직결된 품목의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산업과 민생의 필수품목에 대한 국내 생산체계 구축 등 근본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원의 무기화와 공급망의 분절화는 세계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며 "정부는 할당관세 연장, 해상운송비 지원, 비축 활용 등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기업도 함께 대체 수입처를 발굴해 큰 혼란 없이 대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관계 부처에 "'공급망 기본법'에 따른 조기경보 시스템, 공급망 리스크 관리체계가 조속한 시일 내에 가동되도록 철저히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요소수 등 공급대란은 이달 들어 중국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산업용 요소 통관을 보류하면서 국내 요소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불거졌다. 온라인 공급망과 주요소 등에서 품절사태가 이어져 제2의 요소수 대란으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베트남 등 제3국으로부터 추가로 3.8개월분의 물량을 추가 확보하는 등 총 6.8개월분의 요소 비축량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빠르게 안정화됐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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