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비대위원장 제안? 9월 모평 7등급을 서울대 보내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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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19일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절차를 밟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지금 (비대위원장으로)가지 않으면 우스워진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한 장관이 전날 일정을 다 취소한 데 대해선 "어차피 지금 다녀봤자 기자들이 그것(비대위원장 건)밖에 안 물어볼 것"이라며 "이는 고민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언론에 답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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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19일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절차를 밟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지금 (비대위원장으로)가지 않으면 우스워진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한 장관이 전날 일정을 다 취소한 데 대해선 "어차피 지금 다녀봤자 기자들이 그것(비대위원장 건)밖에 안 물어볼 것"이라며 "이는 고민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언론에 답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했다.
'혹시 이건 가정인데, 비대위원장 제안이 들오면 받겠느냐'는 진행자의 말에 이 전 대표는 "안 받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지금 거의 수능으로 치면 한 9월에 보는 모의고사에서 한 7등급 나온 상황"이라며 "이 학생을 서울대에 보낼 수 있겠느냐, 웬만한 과외 선생이라고 해도 양심이 있으면 거절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처음 탈당 가능성과 신당 가능성을 말했을 떄가 한 5개월 정도 남았을 때"라며 "정말 어렵지만 제가 이런 말을 했다. 남은 날짜 수가 아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 의석수일 것이다. 그때쯤 당이 정신 차렸으면 150석 과반까지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얼마나 남았는가. 100일 정도"라며 "사전 투표까지 거의 100일 남았는데, 그게 아마 할 수 있는 최대 의석수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 제도가)연동형이냐, 병립형이냐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어쨌든 100선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며 "저번에 103석인가 그랬다. 그때보다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게 대세적인 분석"이라고 했다.
또 "103석 밑으로 3개만 빠지면 100석 밑"이라며 "그렇기에 개헌 저지선이 뚫리게 되고, 이 심각성을 알아야 하는데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탈당과 신당 창당 가능성을 놓고는 "시간 변수만 있을 뿐, 저는 꾸준히 준비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탈당하면 그 다음 날 창준위 등록하고 바로 창당 과정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선 "요즘 노래 추천하는 DJ 역할도 하시고, 정치 말고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며 "일관되게 하는 말이 자기는 이준석에게 관심이 없다거나 하는데, 이준석 아니면 기사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심심한 위로를 하고 싶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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