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딸 앞세운 이시강의 청혼에 당황한 한지완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우아한 제국'의 이시강이 한지완에게 청혼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연출 박기호) 81회에서는 장기윤(이시강)의 공개 프러포즈로 오해가 깊어진 서희재(한지완)와 정우혁(강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기윤은 우혁이 보는 앞에서 희재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이미 희재가 가진 돈을 가로챈 기윤은 이제 약점인 딸 수아(윤채나)을 이용해 희재의 마음을 흔든 뒤에 무참히 짓밟을 계획이었던 것.

수아 때문에 기윤을 향한 증오심마저 무뎌진 듯한 희재의 애매한 태도에 분노한 우혁은 "넌 흔들리는 게 아니고 처음부터 장기윤과 수아가 있는 가정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거니까. 그래서 복수라는 말로 우리 엄마 이용한 거잖아"라고 원망의 말을 쏟았다.

기윤의 "정우혁! 너도 서희재랑 같이 짓이겨주겠어"라는 예리한 복수의 칼을 갈고 나선 가운데 기윤으로부터 거센 압박을 받고 있던 양희찬(방형주)은 자신이 직접 우혁을 처리하겠다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그 말과는 달리 우혁을 찾아온 희찬은 "마지막으로 너한테 애비 노릇하고 싶다"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기윤의 횡령과 탈세 증거가 담긴 비리 장부를 건네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과연 희찬의 약속대로 우혁이 기윤을 향한 반격의 카드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아한 제국' 82회는 19일 저녁 7시 5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우아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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