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한·미·일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北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 전하는 NHK 방송 화면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을 이르면 오늘부터 시작한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3국 미사일 정보가 실시간 공유되면 그동안 파악이 어려웠던 저고도 미사일도 포착하기 쉬워지고 미사일 고도와 비행거리 등도 보다 조기에 정확히 분석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는 연내 운용 개시를 위한 마지막 단계를 맞았으며 계속 한미와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 당국자도 지난 13일 "연내에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겠다는 약속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으며 실제 며칠 내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한·미와 미·일 간에는 북한의 미사일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지만 한국이나 일본이 수집한 정보는 양국 간 실시간 공유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446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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