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유럽·인도 시장 판매 증가 추세-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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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9일 기아에 대해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산업 수요와 상품성을 통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2024년 수요는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여전히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의 평균 인센티브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인센티브가 소폭 상승하지만 산업 평균 대비로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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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기아에 대해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산업 수요와 상품성을 통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1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2024년 수요는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여전히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의 평균 인센티브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인센티브가 소폭 상승하지만 산업 평균 대비로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인도에서의 성장세도 둔화한 측면은 있지만 계속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인도 시장 판매가 부진했지만 내년 상반기부터 인도 시장 회복세를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기아는 내년 2분기 말 'EV CUV', 내년 말 EV 세단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신차 출시로 기아는 판매 개선세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며 "기존 차량에 대한 가격 인하나 과도한 인센티브 지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의 하이브리드 차량 수익성은 10% 초반 수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높은 편이고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무리한 인센티브 정책은 펼치지 않는다"며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더라도 유연 생산을 통해 하이브리드·전기차 투 트랙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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