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성장은 내년에···쉬어가는 4분기-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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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영업환경 개선과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2조1000억원)과 영업이익(1128억원)이 각각 컨센서스를 2%, 14%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삼성전기의 주가는 올해 4분기 실적이 아닌 내년 영업환경 개선·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점진적으로 반영시켜 나갈 것"이라며 "주가 측면에서 다운사이드보다는 업사이드 리스크를 인식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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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영업환경 개선과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 예상했다. 목표주가 1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2조1000억원)과 영업이익(1128억원)이 각각 컨센서스를 2%, 14%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개선된 중화권 스마트폰 업황이 반영돼 10월~11월 초까지는 부품 수요가 양호했다"며 "다만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통상적인 IT 전반의 재고조정으로 추가적인 가동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라고 설명했다.
2024년은 방향성 측면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요 회복에 중화권 세트사들은 내년 빌드업 계획을 상향하고 있다. 또한,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시작으로 주오하권 세트사들의 폴디드줌 탑재가 본격화되고 있다.
양 연구원은 "화웨이를 필두로 한 세트업체들의 출하량 경쟁을 통한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시장에서 주목받는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수혜도 명확하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아이폰에 탑재되는 폴디드줌은 특허 이슈로 공급업체 수가 제한적"이라며 "삼성전기의 공급물량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기의 주가는 올해 4분기 실적이 아닌 내년 영업환경 개선·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점진적으로 반영시켜 나갈 것"이라며 "주가 측면에서 다운사이드보다는 업사이드 리스크를 인식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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