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CBM 도발..한미일, 北미사일 정보공유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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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을 감행하며 핵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미국·일본 간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가 가동됐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가 최근 실시한 사전점검 결과를 통해 완전 운용능력이 검증됐다. 현재 정상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실시간 공유되는 경보정보는 미사일 종류와 예상 발사 지점, 비행 방향 등 궤적, 탄착 지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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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태사령부 허브로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을 감행하며 핵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미국·일본 간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가 가동됐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가 최근 실시한 사전점검 결과를 통해 완전 운용능력이 검증됐다. 현재 정상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3국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합의한 바다. 이후 3국 당국 간에 체계 구축 협의가 진행됐고 이날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그간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는 한미와 미일 간에 각각 이뤄져왔다. 북한이 전날 ICBM 발사 도발을 감행한 것도 한미 당국 간에 이달 내 이뤄질 것이라는 정보를 공유한 바 있다. 하지만 한일 간에는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지 않다 보니 파악하는 시간과 미사일 제원 분석 값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는 3국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체계는 미 하와이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가 허브 역할을 맡는 구조다. 인태사령부 산하 연동 통제소가 3국 정보공유약정(TISA)을 중심으로 한일이 각자 탐지한 정보를 취합한 후 미국이 탐지한 정보를 발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공유되는 경보정보는 미사일 종류와 예상 발사 지점, 비행 방향 등 궤적, 탄착 지점 등이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진행할 3국 훈련계획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이후 중단됐던 해양차단훈련과 대(對)해적훈련, 대잠수함전훈련, 미사일 해상 방어훈련, 수색구조훈련, 비전통적 위협 대응 훈련 등이다.
특히 지난 10월 미 저냑폭격기 B-52H 한반도 전개를 계기로 시작된 3국 공중전력 훈련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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