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쿠웨이트 국왕 서거 조문…신임 국왕과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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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주 별세한 중동 쿠웨이트의 나와프 국왕 조문 행사에 참석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정부 조문사절단을 이끌고 쿠웨이트를 방문한 박 장관은 현지시각 18일 미샬 신임 국왕을 만나 조의를 전달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한 조문 후 미샬 국왕과 만나 취임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가 새롭게 도약하기를 바란다는 윤석열 대통령 의지를 전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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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주 별세한 중동 쿠웨이트의 나와프 국왕 조문 행사에 참석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정부 조문사절단을 이끌고 쿠웨이트를 방문한 박 장관은 현지시각 18일 미샬 신임 국왕을 만나 조의를 전달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한 조문 후 미샬 국왕과 만나 취임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가 새롭게 도약하기를 바란다는 윤석열 대통령 의지를 전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미샬 국왕은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한국과의 관계에 관심이 컸던 선대 국왕 뜻을 이어받아 양국 관계가 더 견고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쿠웨이트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주택, 보건, 식량, 방산 등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및 카타르 국왕, 이집트 대통령 등 중동 정상들을 비롯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쿠웨이트를 방문해 조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1990년 쿠웨이트를 침공했으며 여전히 긴장 관계에 있는 이라크에서도 총리와 외교장관을 조문 행사에 파견했습니다.
86세를 일기로 별세한 나와프 국왕은 3년간의 집권 동안 반체제 인사 대규모 사면과 수감자 석방 등으로 쿠웨이트 현대사의 '화해'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야당에도 이전 집권자들보다 개방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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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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