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박신혜X박형식, 하늘 아래 두 개 태양은 없다
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박신혜와 박형식이 동갑내기 라이벌로 만난다.
19일 JTBC 새 토·일 드라마 ‘닥터슬럼프’ 측은 ‘남하늘’과 ‘여정우’의 신경전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걸린 ‘남하늘’과 ‘여정우’의 ‘망한 인생’ 심폐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이른바 ‘혐관(혐오 관계)’인 두 사람이 서로의 빛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웃음, 설렘 그리고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영원고등학교 시절을 돌이켜 보듯, 졸업앨범을 찢고 나온 교복 차림이 시선을 끈다. 도도한 표정과 자세로 기선을 제압하는 듯한 ‘멘탈 갑’ 모범생 ‘남하늘’, 그를 향해 승리욕을 불태우는 ‘만년 일등’ 우등생 ‘여정우’ 모두 뚜렷한 개성으로 눈길을 끈다.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고, 전교에 두 명의 1등은 없다!’라는 문구는 두 사람의 경쟁 구도를 암시한다.
이번 작품에는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 등 섬세하고 따뜻한 연출로 사랑받은 오현종 감독, ‘간 떨어지는 동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에서 웃음과 설렘을 모두 잡은 백선우 작가가 모였다. 여기에 로맨스 코미디 전문으로 손꼽히는 배우들이 뭉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을 맡았다. 타고난 두뇌와 지독한 노력으로 공부에 몰두해 살다가 어른이 되고서도 일에 미치게 됐다. 공부와 일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무료한 인생을 살던 어느 날, 망가진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변화를 다짐하는 인물이다. 박형식은 스타 성형외과 의사였으나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는 ‘여정우’ 역을 맡았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학창 시절부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스타 의사까지 순탄한 길을 걸었으나, 의문의 의료사고로 인해 추락하게 된다. ‘로코 퀸’으로 불리는 박신혜와 매번 색다른 모습을 보여온 박형식이 보여줄 신선한 조합에 기대가 모인다.
‘닥터슬럼프’ 제작진은 “가장 찬란한 시절인 동시에, 첫 만남부터 ‘혐오 관계’로 얽히는 두 사람의 과거 서사를 잘 지켜봐 달라”며, “유쾌한 티키타카로 웃음과 설렘을 불어넣을 박형식과 박신혜의 재회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토·일 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오는 1월 27일 처음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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