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 3인·안성일 등에 130억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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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가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과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관여한 공동불법행위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한다.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는 19일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 3인을 비롯해 안성일 등에게 130억 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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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수행에 최선을 다할 예정"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는 19일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 3인을 비롯해 안성일 등에게 130억 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에 대해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적극 가담한 더기버스와 안성일 백진실 그리고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어트랙트가 산정한 손해배상액과 위약벌은 수백억 원에 이른다. 다만 소송 과정에서의 추후 손해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해 우선 소정 제출 단계에서는 명시적 일부청구 방식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유) 광장 박재현 변호사는 "이번 소송이 단순한 피해회복의 차원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하고 소송 수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2월 발표한 'CUPID(큐피드)'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최고 순위 17위, 25주간 차트인 등의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았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7개월 만이었던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의 불투명한 정산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고, 피프티 피프티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고하며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키나는 10월 16일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한 항고 취하서를 제출하고 소속사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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