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110억원 투입 산림재해예방 사업 착수

정재훈 2023. 12. 19.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내년 총 11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사방댐 21개를 조성하는 등 사방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방사업'은 집중호우 시 큰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로 인해 산 아래쪽으로 쓸려 내려가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사방댐 등 산림재해 예방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황폐지를 녹화하는 사업이다.

도는 용인시·고양시 등 총 19개 시·군에서 산사태 예방 효과가 큰 사방댐 21개소를 설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방댐·계류보전·산지사방 등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내년 총 11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사방댐 21개를 조성하는 등 사방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방사업’은 집중호우 시 큰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로 인해 산 아래쪽으로 쓸려 내려가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사방댐 등 산림재해 예방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황폐지를 녹화하는 사업이다.

사방댐.(사진=경기도)
도는 용인시·고양시 등 총 19개 시·군에서 산사태 예방 효과가 큰 사방댐 21개소를 설치한다.

사방댐은 산의 계곡부에 설치하는 작은 댐 시설로 집중호우 시 토석류와 쓰러진 나무 등을 차단 하류의 피해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도는 계곡의 경사도를 낮춰 계곡물의 속도를 줄여주고 바닥 침식도 막는 계류보전사업을 총 11㎞의 하천에 대해 진행하고 황폐화된 산에 나무나 식물을 심어 침식 및 토석의 유출을 방지하는 산지사방사업을 12㏊에 걸쳐 실시한다.

도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태선 산림녹지과장은 “내년에는 생활권 주변 산사태취약지역에 사방사업을 집중 추진해 산림재해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