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코스닥, 외국인 매도에 소폭 하락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기술주 중심 상승을 보였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로 시작했다.

1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4포인트(0.40%) 내린 2556.52에 거래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4포인트(0.40%) 내린 2556.5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4억원, 319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918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 LG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오르고 있고,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현대모비스, LG화학, 카카오, 삼성물산 등이 약세를 보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의약품, 기계, 음식료업 등이 오르고 있다. 건설업, 철강·금속, 보험업, 전기·가스, 유통업, 운수·장비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9포인트(0.19%) 하락한 849.3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2억원, 152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개인이 1008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S머트리얼즈, HLB, JYP Ent., 에스엠, 에코프로, HPSP 등이 상승하고, 루닛, 포스코DX, 엘앤에프, 위메이드,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카카오게임즈 등이 하락 중이다. LS머트리얼즈는 23%대 상승률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다.

업종별로는 오락, 금융, 음식료·담배, 제약, 출판매체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인터넷,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기계 장비,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운송·부품 등이 하락세에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0원(0.05%) 오른 129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나스닥 지수는 각각 0.45%·0.61% 상승했고, 다우존스는 등락없이 마감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 강세로 상승을 이어 나갔다"며 "금리 소폭 되돌림이 있었지만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여전히 4%를 하회하며 시장 상승을 막을 만한 요인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