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연골 쉽게 닳아”…좌식생활 한국인에 필요한 ‘이것’은?

정은지 2023. 12. 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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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 10만 번 이상 관절을 움직인다.

무릎 연골은 3mm정도 두께로 이뤄져 있지만, 신경과 혈관이 없기 때문에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이 어렵다.

일상 생활에서 흔하게 하던 행동도 무릎 연골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실험용 쥐에게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시킨 후 흡수율을 관찰한 결과, 24시간 만에 연골, 뼈, 인대 등 관절 조직은 물론 피부와 각종 장기에 콜라겐이 도달한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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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연골 채우는 연골 콜라겐, ‘관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골라야

"무릎 연골 쉽게 닳아"…좌식생활 한국인에 필요한 '이것'은?

우리는 하루 10만 번 이상 관절을 움직인다. 그 중 무릎 관절은 나이들수록 지켜야 할 부위 중 하나다. 뼈와 뼈를 연결하는 연골은 무릎에서 가장 보호해야 할 부분이다. 무릎 연골은 3mm정도 두께로 이뤄져 있지만, 신경과 혈관이 없기 때문에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이 어렵다. 완전히 닳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인의 무릎은 더 닳기 쉽다. 생활방식 특성상 쪼그려 앉기, 걸레질, 양반다리와 같은 좌식이 일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연골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는 데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연골 세포의 탄력도 떨어진다. 일상 생활에서 흔하게 하던 행동도 무릎 연골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관절 연골 채우는 연골 콜라겐...흡수율 높아야

연골은 콜라겐+프로테오글리칸(콘드로이친)+히알루론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골 건강을 위해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연골의 구성 성분을 채워주는 것이다. 이 중 수분을 제외한 연골의 75%가 콜라겐으로 이뤄져 있다. 콜라겐은 연골의 세포 사이를 엮어주고, 탄력의 기둥 역할을 하므로 연골의 가장 중요한 성분이다.

그런데 콜라겐은 20대부터 매년 1%씩 사라지고 40대 이후가 되면 20대의 절반으로 감소된다. 연골 속 콜라겐도 노화에 따라 급속도로 사라지는 것이다. 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의 연골 단면을 보면 콜라겐의 두께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는 연구도 있다. 피부에 콜라겐을 채우는 것처럼, 연골 속 빠지는 콜라겐도 먹어서 채워야 한다.

이를 위해선 원래 채우고 있던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의 콜라겐이 가장 좋다. 바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GPH) 형태의 콜라겐이다. 일반 콜라겐은 분자 구조가 크거나, 체내 콜라겐과 구조가 달라 섭취를 통해 연골까지 도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연골 속 콜라겐과 동일구조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형태로 섭취하면 연골까지 다이렉트하게 전달할 수 있다. 실제로 실험용 쥐에게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시킨 후 흡수율을 관찰한 결과, 24시간 만에 연골, 뼈, 인대 등 관절 조직은 물론 피부와 각종 장기에 콜라겐이 도달한 것이 확인됐다.

관절 건강을 위해 콜라겐을 섭취할 때는 반드시 식약처로부터 '관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콜라겐인지 확인해야한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관절 건강 개선을 확인한 콜라겐만이 기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아직까지 관절 기능성을 받은 콜라겐 원료는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뿐이라는 사실, 잊지 말고 확인하도록 한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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