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대입개편' 교육업계 분주…학습지·특강·설명회
대입개편안 학부모 설명회 등 잇따라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교육업계가 다가오는 겨울방학과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맞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대입 개편안과 관련된 학부모 설명회·특강도 잇따라 열린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겨울방학은 소홀해질 수 있는 학습 습관을 바로잡고 새학기 준비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교육업계는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과 새학기 준비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겨울방학은 교육업계의 최대 성수기다.
좋은책신사고는 초등 일일학습서 '진짜 재밌는 일일수학' 시리즈를 출간했다. 하루 4쪽씩 30일 동안 1학기 기초 수학을 학습할 수 있는 초등 일일학습서다.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수학적 상황을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 살펴보면서 수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계산 원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재가 구성됐다.
이 교재는 한 학기의 수학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는개념, 개념정리, 확인문제로 3단계 개념학습으로 진행된다. 연산, 유형, 마무리 3단계 문제학습을 통해 유형 문제로 적용력을 높인다.
금성출판사 푸르넷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년별·수준별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푸르넷 진단평가'를 제공한다. 국어·수학·사회·과학 과목별 교과과정에 대한 이해도와 학습 역량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평가다.
평가 후에는 개인 점수와 전국 단위 평균과 비교가 가능하다. 객관적인 성적 파악은 물론 과목별로 세부 영역 분석을 통해 취약점과 보완해야 할 부분을 체크하면 된다.
장원교육은 새학기를 대비해 초중고 학생을 위한 맞춤 한국사 학습지 '장원 한국사'를 제공한다. 189명의 인물로 고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의 역사를 익히는 '장원 한국사 우리 인물'과 192개의 용어, 96개의 맥락으로 한국사를 배우는 '장원 한국사 우리 역사' 학습지로 구성됐다.
특히 마인드맵을 이용한 '키워드 학습법'으로 핵심 개념을 정리할 수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과목까지 대비가 가능하다.
천재교육 '밀크T초등'은 겨울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1·2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봄·여름·가을·겨울 대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통합교과를 미리 학습할 수 있다. 특별학습 메뉴에 '생활 속 실험' 영상이 추가됐다. 밀크T의 생활 속 실험은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험 영상을 보면서 재미있게 과학을 이해하고 탐구하는 콘텐츠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겨울방학은 1년간 배운 내용을 총 정리하는 동시에 새학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한 관심도 높다. 현 중학교 2학년부터 통합형 수능을 치르고 고교 내신 5등급 체제를 도입하는 등의 변화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교육업계는 학부모 설명회와 특강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19일 오전 온라인 학부모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줌(ZOOM)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내년에도 1월13·20일, 2월6·20일, 3월12·19일까지 릴레이로 개최된다. 윤선생은 달라지는 대입과 내신을 주제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의 취지와 개편 시안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엠베스트는 이달 초 서울과 인천, 부산, 대전 등 전국 4대 주요 도시에서 예비 중학교 1~3학년과 학부모를 위한 입시 전략 설명회를 진행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설명회 강연 영상과 입시전략집을 유료로 제공 중이다. 주요 내용은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 분석과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입시 성공을 위한 고교 선택과 학년별 진학 준비 전략이다.
이투스에듀는 무료 특강 '입시가 달라졌다'를 서비스 중이다. 특강은 총 2강으로 구성됐다. 수강 대상은 2028 대입 개편안의 1세대인 현 중학교 2학년 이하의 학부모 등이다. 현행 입시선발 모형과 현행 입시전형의 준비 순서, 수능 선택과목 폐지 영향, 내신 5등급 상대평가 변경, 학점제 시대의 변화 등 대입 개편안의 핵심 변화에 대해 다룬다.
윤선생 관계자는 "과목별 교육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각종 설명회나 특강을 적극 활용한다면 바뀐 입시제도에 맞춰 자녀의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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