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진행

임현지 기자 2023. 12.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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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 3사가 내년도 설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전예약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설 대비 품목수를 대폭 늘리고 무료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SSG닷컴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37일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지난 2021년 43%, 2022년 45%, 올해 46.4%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50%를 처음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10만원대 '한우' 세트 물량을 대폭 늘렸다. 지난 추석 완판 된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를 행사 가격인 15만400원에, '한우 플러스 소 한마리 세트'는 11만84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세트들의 경우 지난 추석 물량 대비 2배 가량 늘렸다.

과일 세트 중 수요가 높은 샤인머스캣 세트의 경우 5만원대 이하 물량을 50% 늘렸다.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일부 혼합세트는 지난 설 대비 가격을 인하했다. 대표상품으로 '샤인머스캣 3입세트'를 행사가 4만9700원에, '시그니처 샤인&애플망고 세트'는 지난 설 대비 7% 인하한 행사가 6만9300원에 판매한다.

SSG닷컴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N+1 증정, 행사카드 구매 시 인기상품 최대 40% 할인 및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이마트와 동일하게 제공한다. 행사카드로 200만원 이상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를 SSG머니로 적립해준다.

ⓒ롯데마트

롯데마트와 슈퍼, 롯데마트몰도 21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펼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선물세트의 구매 금액과 결제 시기에 따라 최대 120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전국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설 사전예약 행사에서 700여 품목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먼저 10만원대 이하 물가안정 세트는 지난 설보다 품목수와 물량을 각 30% 늘렸다.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개정을 반영해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도 보강했다.

대표 상품으로 1등급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한우 정육세트 2호'와 '한우 실속 정육세트'를 각 9만9000원에 판매하고 10세트 구매 시 1세트 추가 증정한다. 건강한 식재료로 유명한 '설성목장'의 한식 장인 노하우와 무항생제 한우, 한돈으로 만들어진 '설성목장 한우 곰탕만두 세트'는 6만6300원에 판매한다.

롯데슈퍼에서도 고물가 시기에 맞춰 알뜰 선물세트의 구색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알뜰 선물세트로 사과, 배, 천혜향 등 과일 세트를 비롯해 한우 세트를 5만원대 미만으로 준비했고, 제주 흑돈, 한우 사골, 굴비세트 등은 5만원대에 선보인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도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롯데마트와 동일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롯데온에서는 상품권 대신 바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해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120만원 상당 할인 혜택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2024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전개한다.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상품 수는 지난 설 대비 약 20% 확대했다. 전체 상품의 67%를 3만원대 이하 선물세트로 구성해 소비자 주머니 부담을 낮췄다.

지난 설 사전예약 시 인기 있었던 베스트 상품을 올해도 준비했다. ▲살코기 참치와 리챔을 한데 모은 '동원 튜나리챔 100호(4만9900원)' ▲캔햄 1위 스팸과 카놀라유가 담긴 'CJ 스팸복합 1호(3만3530원)' ▲중저가 세트에 프리미엄을 더한 'LG 정성 담은 선물세트 29호(2만930원)' 등이다.

수산·과일 선물 세트도 주목할 만하다. ▲수산물의 원산지 이력을 공개하는 '실속 참굴비 나눔세트(12만원, 1+1)' ▲제주 해역에서 잡아 싱싱한 '명품 제주갈치&고등어 세트(9만4900원)' ▲100% 비파괴 당도선별로 엄선한 '나주배 세트(5만9900원)' ▲문경, 충주 등 사과 유명산지에서 재배한 '농부의 자부심 GAP 사과세트(5만9900원)' 등이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고물가 시대에 효율성과 필요성에 집중해 전략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높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분들께 조금이나마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오랜 기간 고민하고 준비한 행사인 만큼 현명한 소비를 통해 부담 없는 설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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