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리투아니아에 자국 군 영구 주둔…러시아 견제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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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인 리투아니아에 자국 군을 영구 주둔시키기로 했다.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독일이 외국에 자국 군을 영구 배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과 아르비다스 아누사우카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에서 독일 연방군 여단을 영구 배치하기 위한 로드맵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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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전투 준비 태세 완료"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독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인 리투아니아에 자국 군을 영구 주둔시키기로 했다.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독일이 외국에 자국 군을 영구 배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과 아르비다스 아누사우카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에서 독일 연방군 여단을 영구 배치하기 위한 로드맵에 서명했다.
이것은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다.
발트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는 러시아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와 친러시아 국가 벨라루스 사이에 있다. 나토 동쪽 최전방 중 하나로, 현재 독일군이 지휘하는 1개 대대와 다른 국가들에서 온 순환 병력이 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서명식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합의를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나토 영토를 방어할 의지와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아누사우카스 장관은 "독일군은 2025년 도착하기 시작해 2027년 완전한 전투 태세를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또 "워싱턴 조약 제5조에 따라 서로와 동맹국의 영토 1㎝까지 항상 방어하고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토 창설 근거인 1949년 '워싱턴 조약'(북대서양 조약) 제5조는 집단방위 조항으로 회원국에 대한 무력 공격은 모두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공동 대응하도록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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