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홍해서 '번영의 수호자' 안보구상…항해의 자유 모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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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치안이 불안정해진 홍해 지역에서 항해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안보 구상에 나섰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홍해 지역에 초점을 둔 다국적 안보 구상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최근 홍해 지역에서 예멘 후티 반군이 민간 상선 등을 드론(무인기)으로 공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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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치안이 불안정해진 홍해 지역에서 항해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안보 구상에 나섰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홍해 지역에 초점을 둔 다국적 안보 구상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최근 홍해 지역에서 예멘 후티 반군이 민간 상선 등을 드론(무인기)으로 공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나왔다.
성명에 따르면 '번영의 수호자 작전'에는 미국과 영국, 바레인,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세이셸공화국, 스페인이 참여한다.
이들은 홍해 남부와 아덴만에서 항해의 자유 보장 및 지역 안보·번영 증진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상선 보호를 위한 해군 태스크포스인 연합해군(Combined Maritime Forces) 가동 등이 거론된다.
친이란 성향의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최근 홍해 지역에서 민간 상선에 대한 드론 등 공격을 늘렸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이러한 공격은 무모하고 위험하며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 연합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문제이며, 국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홍해 문제와 관련해 중동 지역 국가 국방장관들과 화상 회의도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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