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vs구보 '한-일 절친' 정면 충돌, UCL 16강 격돌→SNS 소환&응답 '벌써 기대 UP'

김가을 2023. 12. 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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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미니 한-일전'이 성사됐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격돌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3~2024시즌 UCL 16강 대진을 추첨했다.

이강인과 구보는 UCL 16강 격돌 소식에 빠르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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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사진=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미니 한-일전'이 성사됐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격돌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3~2024시즌 UCL 16강 대진을 추첨했다. 그 결과 PSG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정면 충돌하게 됐다. UCL 16강전은 내년 2월 13일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조별리그 F조에서 2승2무2패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독일)에 이어 조 2위로 16강전에 올랐다. 이마놀 알과실 감독의 레알 소시에다드는 조별리그 D조에서 3승3무를 남겼다. 인터 밀란(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밀어내고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로써 이강인과 구보는 유럽 대항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둘은 과거 레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사진=AP 연합뉴스

두 선수 모두 팀의 핵심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A대표팀 일정 등으로 한동안 이탈해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그는 보란 듯이 주전 자리에 입성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구보는 올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3도움을 기록했다. UCL에서도 1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덕분에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그에서 8승6무3패를 기록하며 6위에 랭크돼 있다. 그는 지난 10월 프리메라리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강인과 구보는 UCL 16강 격돌 소식에 빠르게 반응했다. 구보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하며 이강인을 소환했다. 이강인도 곧바로 응답했다.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X03813 연합뉴스

한편,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16강에서 라치오(이탈리아)와 격돌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A조에서 5승1무를 기록하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라치오는 E조 2위(3승1무2패)로 16강에 올랐다.

이 밖에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잉글랜드)는 코펜하겐(덴마크),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라이프치히(독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나폴리(이탈리아)가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3~2024시즌 UCL 16강 대진

포르투(포르투갈)-아스널(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FC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에인트호벤(네덜란드)-도르트문트(독일)

라치오(이탈리아)-바이에른 뮌헨(독일)

코펜하겐(덴마크)-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레알 마드리드(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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