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어촌체험마을 144만명 방문·소득 209억 달성

박성환 기자 2023. 12. 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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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은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어촌활력기반구축'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객 수 144만명, 체험소득 209억원(10월 기준)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과 해양수산부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육성해 국민에게는 어촌 휴양지를 제공하고, 어촌에는 어촌관광 활성화를 통한 어업외소득 증대를 목표로 어촌활력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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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콘텐츠·관광객 다변화…어촌관광 활성화 성과
[서울=뉴시스]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은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어촌활력기반구축'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객 수 144만명, 체험소득 209억원(10월 기준)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과 해양수산부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육성해 국민에게는 어촌 휴양지를 제공하고, 어촌에는 어촌관광 활성화를 통한 어업외소득 증대를 목표로 어촌활력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양각색의 어촌을 만들기 위해 ▲관광콘텐츠 다각화 ▲관광객 다변화 ▲어촌 소득 창구 다각화 ▲어촌 ESG 등을 적극 지원했다.

공단은 어촌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시설과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전국 20곳을 목표로, 현재 8곳의 특화 어촌을 조성 중이다. 올해는 4곳에서 추진됐다.

또 민간 관광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관광품질 개선하고 컨설팅을 추진하며 마을의 특색을 살리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촌체험휴양마을 관광 서비스(체험·숙박·음식) 개선을 위해 34개 마을에 대한 현장심사, 26개 마을 대상으로 중간점검, 컨설팅을 진행했다.

공단은 가족단위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시민의 어촌 방문을 유도하기 도·어교류 사업을 추진했다. 어촌마을 워케이션은 11개 어촌마을의 공유오피스를 조성해 직장인이 어촌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학생이 어촌을 방문하여 생태교육을 받고, 체험꾸러미를 만들어보는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은 6개의 신규 어촌체험꾸러미를 제작했다.

공단은 어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어촌의 어업외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여기어때, 와디즈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체험, 숙박, 특산물 판매로 홍보 마케팅을 확대했다. 또 관광객이 집중되는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캠페인으로 방문이벤트, 보냉백 배포 등을 추진했다.

공단은 해수부, 국민연금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수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촌마을의 노후소득 지원을 위해 어촌마을 자치연금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3곳의 어촌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또 어촌체험휴양마을과 공공기관을 연결하여 봉사활동, 특산물 구매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해양쓰레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바다·어촌을 위해 '바다가꿈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어촌의 고령화, 어업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어촌 관광자원을 발굴·확대하며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촌활력기반구축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어촌을 더 나은 국민 휴양지로 만드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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