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 피벗'에 변액보험 시장 볕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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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한 변액보험 시장에 볕이 들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 인하를 예고한 뒤 주요국의 증시가 상승장을 보이고 있다.
연준은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를 기존 5.25~5.5%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FOMC가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하면 내년 2분기부터 코스피가 3000선 이상으로 오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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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선 전망, 시장 훈풍 기대감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침체한 변액보험 시장에 볕이 들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 인하를 예고한 뒤 주요국의 증시가 상승장을 보이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체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8조1141억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 실적(9조8496억원)보다 17.6% 줄었다. 지난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2.1%(5조9198억원) 감소했다.
수입보험료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증권시장의 침체 때문이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고 얻은 이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증시 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증감하다 보니 판매량도 영향을 받는다.
일례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판매량이 늘고 지수가 떨어지면 판매량이 감소한다. 2021년은 1~9월은 코스피 지수가 2900~3200을 넘나들던 시기다. 이후 기준 금리 인상 등으로 코스피 지수는 2000 중반대로 떨어졌다.
업계에선 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변액보험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한다. 기준금리가 내리면 높은 수익률을 좇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된다. 보통 금리 인하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다.
연준은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를 기존 5.25~5.5%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점도표를 통해 내년 말 기준금리를 4.6%로 예상했다. 점도표는 FOMC 위원 17명이 각각 금리 전망치를 '점을 찍어' 나타내는 것을 뜻한다.
다우존스는 전장 기준 3만7305.16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기준 2566.86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FOMC가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하면 내년 2분기부터 코스피가 3000선 이상으로 오른다고 전망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변액보험 시장은 올해 투자심리 냉각으로 위축된 측면이 있다"며 "장기 수익률 회복에 따라 내년 이후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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