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목포·부평·화성 등 4곳 ‘문화관광축제’로 신규지정

최수문기자 기자 2023. 12. 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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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2024~2025 문화관광축제' 25개를 선정 발표했다.

이 중에서 문체부가 선정한 '2024~2025 문화관광축제' 25곳은 강릉커피축제, 고령대가야축제, 광안리어방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목포항구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보성다향대축제, 부평풍물대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순창장류축제, 시흥갯골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연천구석기축제, 영암왕인문화제, 울산옹기축제, 음성품바축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임실N치즈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정선아리랑제, 진안홍삼축제, 평창송어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 화성뱃놀이축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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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총 25개 선정···내년도 국고 62억 지원
내년부터는 ‘글로벌 축제’ 사업도 추진
광안리어방축제 모습.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서울경제]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2024~2025 문화관광축제’ 25개를 선정 발표했다. 기존 2020~2023 문화관광축제 중 21개 축제를 재지정하고, 고령대가야축제·목포항구축제·부평풍물대축제·화성뱃놀이축제 등 총 4개 축제를 새롭게지정했다.

또 이들 25개 축제 가운데 특히 광안리어방축제와 수원화성문화제, 정남진장흥물축제 등 3개 축제는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문체부는 지난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문화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을 인정받은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해 지원 중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년 동안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국비 지원과 함께 홍보·마케팅, 수용태세 개선 등 전문 상담 등을 종합지원한다. 우선 2024년에는 정부안 기준 축제 지원 예산 약 62억 원을 투입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축제 방문 독려 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한 축제 관광상품 판촉도 연중 뒷받침한다.

문체부 측는 “2023년 연중 진행한 전문가 서면·현장평가와 관광객 인지도와 만족도, 지역주민 지지호응도를 종합한 결과를 반영해 선정했다”며 “서면·현장 평가에서는 콘텐츠의 차별성과 축제 조직의 운영 역량, 지역사회 기여도, 안전 관리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에는 1200여개의 지역축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에서 문체부가 선정한 ‘2024~2025 문화관광축제’ 25곳은 강릉커피축제, 고령대가야축제, 광안리어방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목포항구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보성다향대축제, 부평풍물대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순창장류축제, 시흥갯골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연천구석기축제, 영암왕인문화제, 울산옹기축제, 음성품바축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임실N치즈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정선아리랑제, 진안홍삼축제, 평창송어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 화성뱃놀이축제 등이다.

수원화성문화제 모습.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 ▲광안리어방축제는 축제 운영조직의 역량 측면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고 ▲수원화성문화제는 개막연과 주제공연에 수어 해설을 제공하고 점자 안내문을 준비해 열린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또 ▲정남진장흥물축제는 지역주민 약 1800명이 축제를 위해 연중 수질관리에 힘쓰고 축제 기간에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한편 문체부는 내년부터 우리 축제가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축제’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 문화에 세계적 관심이 높은 만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축제를 선정, 지역 공항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편과 외국어 안내 체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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