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송영길 석고대죄해야…586 운동권 씁쓸한 윤리적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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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송 전 대표는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법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오늘(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과 최근의 발언·행태 속에서 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리적 몰락을 목격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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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송 전 대표는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법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오늘(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과 최근의 발언·행태 속에서 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리적 몰락을 목격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송 전 대표는 이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녹취록에서 나오는 육성증거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검찰의 공작수사라고 주장했다”며 “최근엔 여러 가지 물의 일으키며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과 실망을 더 깊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공정해야 할 선거 과정에 매표라는 반민주적 수단을 사용해 당원을 기만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파괴한 것에 대해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다”며 “1980년대 운동권 경력으로 국회의원까지 됐지만, 그들의 인식과 윤리는 그 시대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부패한 꼰대, 청렴 의식은 없고 권력욕만 가득한 구태가 오늘 그들의 자화상이 아니겠는가”라며 질타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또 “민주당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한다면 반민주적 범죄에 연루된 이들을 더이상 감싸선 안 될 것”이라며 “정당의 울타리 안에서 떳떳한 양 행동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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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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