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트·전홍준 반격, 피프티 전 멤버 대상 수백억원 손배소 제기

이선명 기자 2023. 12. 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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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사 어트랙트로부터 거액의 손배소 피소될 위기에 처한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 어트랙트 제공



어트랙트(대표 전홍준)이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3인과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관여한 공동불법행위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한다.

어트랙트는 19일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 3인에 대해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적극 가담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모 이사, 3인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가 산정한 손해배상과 위약벌은 수백억원에 이른다. 다만 소송 과정에서 추후 손해 확대 가능성을 감안해 소장 제출 단계에서는 명시적 일부청구 방식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어트랙트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광장 박재현 변호사는 “이번 소송이 단순한 피해회복 차원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소송 수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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