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vs 쿠보' 한일전 성사...UCL 16강 대진 확정

금윤호 기자 2023. 12. 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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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 시절 팀 동료였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유럽축구연맹은 18일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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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동갑내기 절친 쿠보와 UCL 16강서 맞대결
김민재 뛰는 뮌헨은 라치오와 만남 성사
10일 열린 낭트전에 출전해 드리블을 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 시절 팀 동료였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유럽축구연맹은 18일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대진 추첨 결과 조별 예선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PSG(프랑스)는 D조 1위 소시에다드(스페인)와 맞붙게 됐다. 이렇게 되면서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 동갑내기 절친이 된 이강인과 쿠보가 만나게 돼 '미니 한일전'이 성사됐다.

사진=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SNS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16강에서 라치오(이탈리아)와 만난다. 뮌헨은 A조에서 5승 1무로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하고 16강에 올랐다. 라치오는 3승 1무 2패로 어렵게 E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지만 첫 판부터 강적과 만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16강에 오른 팀 중 객관적 전력에서 가장 쉬운 상대인 코펜하겐(덴마크)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밖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포르투(포르투갈), 바르셀로나(스페인)-나폴리(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인터밀란(이탈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RB라이프치히(독일)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UCL 16강전은 2024년 2월 13일~14일과 20~21일, 2차전은 3월 5~6일과 12~13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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