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5호선 연장사업 조속 추진 위해 예타 면제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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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해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9일 박 후보자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수도권 서부권의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5호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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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해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9일 박 후보자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수도권 서부권의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5호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관으로 취임하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재정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기재위 소위에서 민주당 단독 의결로 통과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5호선 예타 면제 법안)'에 대해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시설을 조속히 확충할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지만 예타 면제시 과도한 사업추진으로 인한 재정 악화 우려, 여타 지자체 사업과의 형평성 문제 등이 있어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재 5호선 연장과 관련해서는 2개의 안이 논의 중이다. 인천시안은 인천 검단 지역을 경유한 U자형으로 총 4개 역이 설치돼야 한다. 반면 김포시안은 인천 검단 우회를 최소화해 2개역을 설치하는 방안이다.
연장 노선 협의 경과와 최종 확정일에 대해 박 후보자는 "당초 지난 9월에 결정하려 했지만 지방자치단체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중재해 연내 중재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사업이 인천 검단, 김포 한강신도시 등 지역 주민의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 편의 제고, 이용수요,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안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라인 노선안 공개와 관련해서는 "국토부에서 수행한 GTX 기획연구에서 D노선의 김포~서울 강남권 연결 등을 검토해 현재 마무리 단계로 준비가 되는대로 곧 발표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취임하게 되면 연구결과를 토대로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GTX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잘 챙겨 보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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