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상·하수도 요금 내년부터 10년간 매년 8∼1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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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내년부터 2033년까지 매년 상수도 요금을 8%씩, 하수도 요금은 10%씩 각각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수도 요금은 14년, 하수도 요금은 9년 만의 인상이다.
내년 일반 가정에서 월 20t의 물을 쓰면 올해보다 상수도 요금 940원, 하수도 요금 600원을 매달 추가 부담하게 된다.
태안지역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상수도 29.7%, 하수도 7.7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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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내년부터 2033년까지 매년 상수도 요금을 8%씩, 하수도 요금은 10%씩 각각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수도 요금은 14년, 하수도 요금은 9년 만의 인상이다.
내년 일반 가정에서 월 20t의 물을 쓰면 올해보다 상수도 요금 940원, 하수도 요금 600원을 매달 추가 부담하게 된다.
태안지역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상수도 29.7%, 하수도 7.76%이다. 이는 충남 평균인 상수도 65.1%, 하수도 24.6%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요금 인상을 최대한 유예해왔으나, 계속 미룰 경우 한꺼번에 더 큰 폭의 인상이 불가피해 연차적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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