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얄개’ 이승현 “아역배우→성인 되는 과정 고비, 재기 힘들더라”(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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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현이 '고교 얄개'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12월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영화 '고교얄개' 배우 이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승현은 "1977년에 '고교 얄개'를 하게 됐다. 그때는 한국 영화가 침체상황이었다. 외화가 잘 됐던 시절이다. 그때는 오디션이 아니라 얄개를 구한다는 공고를 신문에 냈다. 신문에 광고를 냈더니 전국에서 엄청 많은 사람들이 신청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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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승현이 '고교 얄개'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12월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영화 '고교얄개' 배우 이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승현은 "1977년에 '고교 얄개'를 하게 됐다. 그때는 한국 영화가 침체상황이었다. 외화가 잘 됐던 시절이다. 그때는 오디션이 아니라 얄개를 구한다는 공고를 신문에 냈다. 신문에 광고를 냈더니 전국에서 엄청 많은 사람들이 신청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지원을 안 했다. 그때 주말드라마를 하고 있었는데 얄개 스타일의 역할이었다. 그 드라마를 '고교 얄개' 감독님이 보시고 '쟤 데려와' 했다. 영화사 갔더니 '너 주인공 해라. 널 찜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얄개' 이미지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다고. 이승현은 "아역배우가 성인이 되는 과정은 굉장히 고비다. 중도에 포기하는 배우들도 많다. 아역배우 출신들이 어른이 돼서 대성공한 분이 불과 몇 명 안 된다. 저도 캐나다에 갔었다. 십몇년 간 외국생활하다가 돌아오니까 모든 게 다 바뀌었더라. 그러다 보니까 재기하기가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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