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니,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KIA, 외인 투수 모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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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몸담았던 왼손 투수 토머스 파노니(29)가 내년 시즌엔 미국에서 뛴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19일(한국시간) 파노니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고 알렸다.
KIA는 시즌 종료 후 파노니를 보류 선수 명단에 포함하는 등 재계약 여지를 남겼으나 결국 교체를 결정했다.
KIA는 마리오 산체스에 이어 파노니와 작별하면서 외국인 투수 전원을 교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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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몸담았던 왼손 투수 토머스 파노니(29)가 내년 시즌엔 미국에서 뛴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19일(한국시간) 파노니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고 알렸다.
파노니는 내년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하고, 빅리그에 입성하면 80만 달러를 받는다.
계약 조건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초청권도 포함됐다.
파노니는 2022년 한국 무대를 처음 밟았다. 대체 선수로 KIA에 입단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2.72의 성적을 올렸다.
2022시즌을 마친 뒤 재계약에 실패해 미국으로 떠났던 그는 올해 7월 대체 선수로 다시 KIA에 합류했다.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4.26이다.
파노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KIA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KIA는 시즌 종료 후 파노니를 보류 선수 명단에 포함하는 등 재계약 여지를 남겼으나 결국 교체를 결정했다.
KIA는 마리오 산체스에 이어 파노니와 작별하면서 외국인 투수 전원을 교체하게 됐다.
기존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는 총액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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