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 참여…5000억 출자

김민성 기자 2023. 12. 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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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는 19일 LG디스플레이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날(18일) 이사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이사회에서 1조3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거듭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확보 재원의 30%를 중소형 OLED 시설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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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 패널 안정적 수급·재무건전성 강화 목적"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2021.4.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LG전자(066570)는 19일 LG디스플레이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날(18일) 이사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 지분 37.9%를 보유한 대주주인 LG전자는 총 4940억9100만원을 출자해 5173만7236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의 안정적 수급과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이사회에서 1조3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거듭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확보 재원의 30%를 중소형 OLED 시설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정보기술(IT), 모바일, 차량 등에 쓰이는 OLED 생산라인을 확충하고 신규장비를 도입하는 데 사용한다.

또 재원의 40%는 고객 확대, 신제품 대응을 위한 원재료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일부 재원은 채무 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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