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MM 우협 선정' 하림, 장 초반 20%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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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HM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29일 장 초반 20%대 올랐다.
지난 18일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HMM 채권단은 HMM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주(지분 57.9%)로, 하림그룹·JKL파트너스의 인수가는 약 6조4000억원으로 알려졌다.
하림의 HMM 인수가 확정될 경우 자산은 총 42조8000억원으로, 재계 13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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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HM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29일 장 초반 20%대 올랐다. 하림 지주사인 하림지주도 10%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하림은 전일 대비 675원(23.24%) 오른 3585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하림지주는 800원(11.43%) 오른 78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HMM은 3.88% 오른 1만8220원에 거래됐다.
지난 18일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HMM 채권단은 HMM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주(지분 57.9%)로, 하림그룹·JKL파트너스의 인수가는 약 6조4000억원으로 알려졌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하림그룹의 자산은 17조원으로 재계 27위, HMM은 25조8000억원으로 19위다. 하림의 HMM 인수가 확정될 경우 자산은 총 42조8000억원으로, 재계 13위 수준이다. CJ그룹(40조7000억원)을 앞서고, KT(45조9000억원)의 뒤를 잇는 규모다.
하림은 2015년 국내 최대 벌크선사 팬오션(옛 STX팬오션)의 지분 58%를 1조8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하림그룹은 팬오션과 HMM의 시너지를 강화해 국가대표 국적 선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팬오션과 HMM의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를 공유해 영업력을 강화고, 두 회사를 합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연료비 등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이란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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