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美 태양광 기업에 폴리실리콘 공급…10억달러 규모

2025년부터 8년 간 공급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열린 장기공급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오른쪽)과 프랭크 반 미엘로(Frank Van Mierlo) 큐빅 CEO(OCI홀딩스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OCI홀딩스(010060)는 말레이시아 자회사(OCIM)가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 CubicPV(큐빅)와 10억달러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OCIM은 친환경 수력 발전을 통해 연간 3만5000톤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오는 2025년부터 8년 동안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OCI홀딩스는 공정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를 지속해 저가 중국산 폴리실리콘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고품질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세계 시장의 수요를 재확인했다"며 "급변하는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가격과 공급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