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홍사빈, 오늘(19일) 육군 현역 입대 "건강하게 돌아올 것"

조은애 기자 2023. 12. 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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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사빈이 군복무에 나선다.

홍사빈은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를 통해 "'화란'을 마무리하고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으로 입대를 결정했다. 정말 감사하게도, '지금 시기에 왜?' 라는 물음이 찾아올 수 있지만 지금 시기니까 오히려 더 가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커졌던 것 같다. 좋은 작품을 맞이하고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찾아오는 당연한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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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샘컴퍼니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홍사빈이 군복무에 나선다.

19일 소속사 샘컴퍼니에 따르면 홍사빈은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홍사빈은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를 통해 "'화란'을 마무리하고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으로 입대를 결정했다. 정말 감사하게도, '지금 시기에 왜?' 라는 물음이 찾아올 수 있지만 지금 시기니까 오히려 더 가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커졌던 것 같다. 좋은 작품을 맞이하고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찾아오는 당연한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어디에선가, 어디에나 있을 얼굴로 어디에도 없을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바라고 다짐하며 소중한 경험들 꼭꼭 눌러 담아 좋은 연기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정직하고, 겸손하게 정진하겠다. 건강하게 돌아오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입대를 앞두고 짧게 머리를 깎은 홍사빈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풋풋한 미소가 시선을 모은다.

한편 홍사빈은 2018년 영화 '휴가'로 데뷔한 이후 '방과 후 전쟁활동', '무빙', '운수 오진 날'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첫 주연작인 '화란'으로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 라이징 스타상,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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