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혀진 가격차+희소성', 준대형 아파트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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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중형보다는 크고 대형보다는 작은 준대형아파트들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중대형아파트의 분양가와 가격차이가 좁혀지고, 건설사들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공급하면서 준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진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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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중형보다는 크고 대형보다는 작은 준대형아파트들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중대형아파트의 분양가와 가격차이가 좁혀지고, 건설사들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공급하면서 준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진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준대형이란 전용면적 기준 85㎡이상~110㎡미만인 예전 30평형대 후반대의 아파트다. 대형보다는 부담이 적은 합리적 가격으로 넓은 면적에 따른 주거 편의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준대형 면적이 오히려 국민평형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 15일 본청약을 받은 '탕정 대광로제비앙 센트럴'은 전용면적 103㎡가 12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84㎡은 A타입이 53.7대 1, B타입이 38.3대 1에 그쳤다.
지난 10월 강원도 춘천에서 분양한 ‘더샵 소양스타리버’의 최고경쟁률은 전용 112㎡타입에서 나왔다. 19가구 모집에 1990명이 몰리면서 104.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용 84㎡B타입은 39.1대 1, 84㎡C타입은 45.75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형 면적보다 가격 부담은 낮으면서 중소형에 조금만 더 보태면 준대형을 구입할 수 있다는 가격 메리트가 있다”며 “준대형 면적은 한 단지 내에 공급되는 물량이 많지 않다 보니 전용 84㎡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로 당첨이 쉽지 않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건설사들도 실속 있는 준대형 아파트 단지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경상남도 김해시 삼계동 일원에 선보인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6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630가구로 조성된다.
동일토건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의 특별공급을 18일, 1순위 청약을 19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800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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