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 ICBM 발사 공식 논의‥북한도 참석할 듯

김민찬 mckim@mbc.co.kr 2023. 12.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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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도발과 관련해 공식 회의를 엽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ICBM과 관련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안보리 공식 회의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논의한다고 해도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측 입장을 옹호하고 있어 대북 규탄 성명 발표나 결의안 채택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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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도발과 관련해 공식 회의를 엽니다.

유엔본부에 따르면 안보리는 현지시간 19일 오후 3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비확산 의제를 두고 공식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ICBM과 관련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안보리 이사국이 아닌 우리나라도 이번 회의엔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해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지난 8월과 11월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계기로 열린 안보리 회의에 잇달아 참석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회의에도 참석해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보리 공식 회의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논의한다고 해도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측 입장을 옹호하고 있어 대북 규탄 성명 발표나 결의안 채택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444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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